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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러 도시, 주말 시위 중 폭력 사태 발생 후 통행금지령 발표
2026-10-20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말 시위 과정에서 약탈과 폭력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프랑스 내 여러 도시가 월요일 저녁부터 적용되는 통행금지령을 발표했다.

프랑스 방송사 BFM TV는 현지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파리에서는 월요일 오후 11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21시)부터 화요일 오전 6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04시)까지 레퓌블리크 광장(Place de la République) 주변과 레 알(Les Halles) 지역 인근 거리에서 통행금지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리옹에서는 시내 중심가인 '프레스킬 드 리옹(Presqu'ile de Lyon)' 지역 일부에 월요일 오후 9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9시)부터 화요일 오전 6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04시)까지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고 BFM TV가 전했다.

프랑스 북부 노르(Nord)주의 주지사는 릴(Lille), 와티니(Wattignies), 두에(Douai), 드냉(Denain) 일부 지역에 월요일부터 이틀간 오후 8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8시)부터 오전 6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04시)까지 통행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BFM TV는 프랑스 총리실(마티뇽)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으며, 이번 결정은 관련 지역 시장들의 합의를 거쳐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남동부 도시 니스(Nice)의 에릭 시오티(Eric Ciotti) 시장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엑스)'를 통해 월요일 오후 9시(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19시)부터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통행금지가 시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Sebastien Lecornu) 프랑스 총리는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일부 지역에 월요일 저녁부터 부분적인 통행금지가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내무부가 일요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토요일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시위에는 약 55만 명이 참여했다. 폭력 사태로 얼룩진 이번 시위 과정에서 총 2,397명이 체포되었으며, 경찰관 및 헌병대원 997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7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